소설 형성 이전 단계
소설의 연원 - 설화
설화는 신화․전설․민담으로 구분하는 것이 보통인데, 소설 형성 이전의 설화로 소설의 형성․발달에 영향을 끼친 작품이 다수 존재한다. 우리의 신화 중 서사문학의 첫 장을 연 것은 「단군신화(檀君神話)」로 『삼국유사(三國遺事)』,『제왕운기(
소설에 대한 접근을 시도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분류는, 그 기준이 임의적이며 주관적이어서 변별력이 떨어지는가 하면, 하위 분류에서 작품을 어느 한 쪽으로 귀속시키지 못하는 등의 한계가 있다. 그것은 작품에 따라 적용되는 기준 이헌홍, ꡔ고전소설강론ꡕ, 세종문화사, 199
중심으로 하고 소재나 인물설정의 특수설, 발생기원 등을 원용하는 다원론적 방법으로 한국고소설을 傳奇小說, 擬人小說, 夢遊小說, 理想小說, 軍談小說, 艶情小說, 諷刺小說, 家庭小說, 倫理小說, 판소리계 소설로 유형화하여 각 유형의 개념과 그 대표적 작품의 성격, 공통적인 특성을 고찰함에 있다
소설 연구』, 보고사, 2002, p.27.>
이런 소설 창작에 대해 어느 정도 반작용도 있었지만 시대가 지나감에 따라 긍정적인 인식이 점점 확대되었다.
매월당 김시습(1435~1493)은 세조의 왕위 찬탈을 반대한 생육신 중 한 사람으로서 시대에 관해 고민하던 문인이었다. 작품 창작의 동기는 이러한 그의 비판